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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에 입사한지 2년, 후기

안녕하세요. 어느샌가 일본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지금은 이 프로젝트도 많이 안정화가 되어가고 있어서 예전보다는 조금 편안해진 것 같습니다.기본적으로 재택근무이기에 회사와 관련된 사진이 전혀 없습니다만..간간히 직장 동료에게 권유를 받아서 일이 끝난 후 스스키노나 오오도리 공원쪽으로 가서 같이 술 한잔 하며 회사 이야기도 하고.나쁜 사람들 욕도 같이 하고.. 아...뭐..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똑같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1년전과 비교하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된 인력도 많이 늘었습니다.정말 1년전에는 이 프로젝트의 서비스 개시를 하기전이라 업무도 많은데 사람은 지금의 30~40%밖에 안되었으니..거의 죽을맛이였습니다;; 그래서 1년전만 해도 사람이 매우 적었기에 상사에게 권유받..

2026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거의 반년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의 딸 아이는 벌써 태어난지 7개월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그동안 어디 아픈곳 없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매일 매일 하루 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이 어느샌가 저희 부부의 큰 행복이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은 반년동안 여러가지 큰 이벤트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족이 삿포로에 와서 딸 아이도 보고 이곳저곳 관광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저는 이곳에 와서 이제 만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한국에 간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가족이 와주었을때 정말 기뻤습니다.가족이 왔었을 당시에는 사나가 아직 4개월째였기에 같이 어딘가 놀러가는게 불가능했지만.조금 무리해서 개인 룸으로 된 이자카야에 같이 갔던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

딸 아이가 태어난지 70일이 지났습니다.

안녕하세요.육아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어느덧 생후 70일이 지났네요.블로그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정말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한달은 조금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지고 안정이 된 것 같습니다. 한번도 해본적 없는 육아라서 모르는것도 너무 많았고 그렇기에 공부해야 할 것들도 많았습니다.그래도 어찌저찌 되는구나..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장 절실히 깨달은건. 육아에 있어서 아빠, 엄마의 역할이 모두 다 중요하지만.아빠보다는 엄마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하고 더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희는 모유수유만 하고 있기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새벽에 딸 아이가 울면 되도록 저도 일어나서 기저귀를 교환하거나 다시 재우거나 하려고 했지만.결국 배가 고파서 모유수유를 먹여야만 ..

일본에서 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

안녕하세요.이 글을 진작에 쓰려고 했는데 도중에 아이가 태어나서ㅎㅎ 제목 그대로 일본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구매했습니다.그동안은 와이프가 10년넘게 타고 다니던 경차를 타고 있었습니다만, 연식도 10년이 넘었고 키로수도 12만 정도를 타다보니..안그래도 힘이 딸리는 박스카인데 점점 엔진 소음도 커지고 차가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마음먹었던 시기에 곧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였기에.조금 큰 차로 바꿔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네. 이게 와이프가 사회 초년생부터 타던 다이하츠의 탄토라는 차량입니다. 와이프랑 연애하던 기간이 7년이니 사실 이 차와 함께한 기억이 제게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이 차량을 운전하면서 크게 고장난적도 없고, 홋카이도 이곳저곳을 이 차로 와이프..

일본에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안녕하세요.저번 글에서 예고한대로 6월 중순에 드디어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와이프는 임신 전에도 고혈압이 있어서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진찰 및 출산이 안되므로 줄곧 삿포로 시립 병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예정일을 일주일 남겨놓고 병원측에서 산모와 아이를 위해 입원해서 출산 준비를 권유받았습니다.결국 입원 후 다음날부터 유도 분만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와이프의 혈압이 위험했거든요. 그런데 이 유도분만이라는게 쉽지가 않은 것 같더라구요.인터넷에서 찾아본대로 촉진제도 넣고 풍선도 넣고 이래저래 고통스러운 과정인 것 같았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 병원은 남편이라도 같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코로나의 영향으로 입실, 면회 제한이 걸려서.. 저는 집에서 와이프의 연락만 기다리며 아이가 빨리 세상에 나오기를 기도하는..

이와나이 당일치기 여행

안녕하세요.지난 5월 와이프와 함께 이와나이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다소 생소한 도시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삿포로역에서 자동차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아쉽게도 JR은 없기 때문에 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지역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와이프의 예전 직장 동료 부부가 이와나이에 살고 있었기에 출산 하기전에 마지막으로 가볍게 다녀오기로 했습니다.다행스럽게도 출발하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니키야 라는 지역 맥주를 파는 곳에 방문했습니다.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헤헤; 이 곳의 주변에는 요이치 라는 닛카 위스키와 와인, 과일이 맛있기로 유명한 도시의 근처이기 때문에 이런 지역 맥주가 꽤 많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은 화장실 들리려..

여행 이야기 2025.06.13

2025년 4월 5월 일상 이야기

안녕하세요.블로그를 쓰는게 또 늦어져버렸습니다.주말마다 항상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곧 태어날 아기 용품도 사러다니고 지인들과의 약속도 많았고.저녁에는 와이프와 당분간은 가지 못할 이자카야도 가고..집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입니다.여기는 생맥주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더군다나 자릿세를 내면 하이볼과 xx하이가 무제한 무료입니다. 저는 일본 생맥을 좋아해서 맥주만 마시는데 정말 이렇게 장사해서 남는게 있으신가 싶을 정도로;;와이프는 술을 못마시기에 탄산수를 마시는데 그것도 무제한 공짜.. 정말 저렴하고 집 근처의 몇 안되는 이자카야 이기에 자주 가고 있습니다.더군다나 금연이라 저희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곳인데 사실 너무 자주 갔더니 안주들도 물려서 최근에는 잘 가지 않고 있습니다. 헤헤;;그래도 혼자 마..

2025년 3월. 삿포로의 일상 이야기

안녕하세요.2월 끝자락에 홀로 여행을 다녀온 뒤 3월은 평탄한 하루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일이 좀 빡세긴 했지만요..6월 말에 저희의 2세가 태어날 예정이기에.그때는 서로 잠도 못자고 너무 정신없을 예정이기에.일본의 슈퍼 Coop에 자택 정기 배송 신청을 했습니다.그리고나서 Coop으로부터 받은 선물 꾸러미입니다. 신생아의 이런저런 용품들을 보내주더라구요. 어느 하루는 와이프에게 "타누키코지 데이트하자"라고 제안을 해서.오랜만에 스스키노에 가봤습니다. 간만에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에 오는것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워낙 제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왠만하면 잘 안가려고 하거든요ㅠㅠ 와이프는 저와 반대이기에..와이프가 좋아하는 타코토하이볼 가게에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여기는 가게 내부가 흡연 가능이..

2박3일 하치노헤, 하코다테 홀로 여행기(2/2)

2025/02/22 ~ 2025/02/24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체크아웃이 11시였기에 느긋하게 준비를 합니다. 와이프와 결혼 후 일본에 살기 시작하면서 저의 아침은 매우 빨라졌습니다.집에서는 보통 6시나 6시 반이면 눈이 떠지더라구요. 오늘은 낮 12시 2분 신칸센을 타고 하코다테로 넘어갑니다.한시간 여유가 있네요.하치노헤역 뒷편에 새로운 건물들이 생겼더라구요.몇년전만해도 없었는데 신기했습니다. 뭔가 사람도 많아진 것 같고..저의 시간이 변하는 만큼 몇년간 오지 못했던 하치노헤의 시간도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감상은 잠시 뒤로 하고..간단히 뭔가를 먹고 가기로 합니다.예전같으면 에키벤을 사서 신칸센에서 먹었겠지만 뭔가 좀 애매했습니다.신칸센을 타고 신아오모리역에서 갈아타야 했거든요. 신아오모리역에서 ..

여행 이야기 2025.04.01

2박3일 하치노헤, 하코다테 홀로 여행기(1/2)

안녕하세요.지난 2월에 다녀왔던 하치노헤와 하코다테 여행기를 써보려 합니다. 2025/02/22 ~ 2025/02/24 와이프의 출산 예정일이 6월인데 그 전에 하치노헤에 꼭 한번 다녀오고 싶었습니다.이유는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 된 계기가 하치노헤에서의 어느 가게에서 마마상에게 힘을 얻었기에.다시 인생을 살아보자라고 결심하게 되었고.다음날 하코다테로 넘어가서 우연히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예전 블로그를 참고 부탁드립니다.https://blog.naver.com/taruto3/220920444639 2016년 10월말 7박 8일 쿄토-삿포로 여행기 (1/2)2017년 첫 여행을 떠나기 하루전에 쓰는 2016년 10월 말 7박 8일 일본 여행기입니다. 당시 여행때는 여행기.....

여행 이야기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