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6

2박3일 하치노헤, 하코다테 홀로 여행기(2/2)

2025/02/22 ~ 2025/02/24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체크아웃이 11시였기에 느긋하게 준비를 합니다. 와이프와 결혼 후 일본에 살기 시작하면서 저의 아침은 매우 빨라졌습니다.집에서는 보통 6시나 6시 반이면 눈이 떠지더라구요. 오늘은 낮 12시 2분 신칸센을 타고 하코다테로 넘어갑니다.한시간 여유가 있네요.하치노헤역 뒷편에 새로운 건물들이 생겼더라구요.몇년전만해도 없었는데 신기했습니다. 뭔가 사람도 많아진 것 같고..저의 시간이 변하는 만큼 몇년간 오지 못했던 하치노헤의 시간도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감상은 잠시 뒤로 하고..간단히 뭔가를 먹고 가기로 합니다.예전같으면 에키벤을 사서 신칸센에서 먹었겠지만 뭔가 좀 애매했습니다.신칸센을 타고 신아오모리역에서 갈아타야 했거든요. 신아오모리역에서 ..

여행 이야기 2025.04.01

2박3일 하치노헤, 하코다테 홀로 여행기(1/2)

안녕하세요.지난 2월에 다녀왔던 하치노헤와 하코다테 여행기를 써보려 합니다. 2025/02/22 ~ 2025/02/24 와이프의 출산 예정일이 6월인데 그 전에 하치노헤에 꼭 한번 다녀오고 싶었습니다.이유는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 된 계기가 하치노헤에서의 어느 가게에서 마마상에게 힘을 얻었기에.다시 인생을 살아보자라고 결심하게 되었고.다음날 하코다테로 넘어가서 우연히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예전 블로그를 참고 부탁드립니다.https://blog.naver.com/taruto3/220920444639 2016년 10월말 7박 8일 쿄토-삿포로 여행기 (1/2)2017년 첫 여행을 떠나기 하루전에 쓰는 2016년 10월 말 7박 8일 일본 여행기입니다. 당시 여행때는 여행기.....

여행 이야기 2025.03.30

에베츠와 삿포로 눈축제

안녕하세요.빨리 글을 쓰고 싶었는데 매일 매일 뭐가 이리 바쁜지.. 지난달 몬베쓰에 다녀온 뒤 바로 다음날.직장동료이자 같은 나이인 친구와 함께 에베쓰와 삿포로 눈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에베쓰라는 곳은 삿포로 오른쪽 위에 위치한 동네인데 눈이 엄청 많이 오는곳으로 유명합니다.삿포로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에베쓰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갔던적이 없던 곳이기도 합니다.이번에는 이 친구의 고향이기도 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서로의 취향이 맞아 떨어졌기에.친구의 안내를 받기로 하고 같이 JR을 타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에베쓰역의 바로 전전역인 놋포로역입니다.특이하게도 역1층에 직접 그린 큰 동네 지도가 있더라구요.정말 자세하게도 골목마다 무엇이 있는지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이거..

여행 이야기 2025.03.13

몬베쓰 1박2일 여행기

사실 여행기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긴 하지만..와이프와 함께 몬베쓰에 1박2일 다녀왔습니다. 점점 변해가는 와이프의 체형과 체력 등등..이 때 아니면 언제 다녀올까 라는 생각에 냉큼 다녀왔습니다. 가는 중간에 들린 휴게소입니다.우리나라의 휴게소 개념보다는 주차공간에 화장실과 자판기,흡연실이 있다 정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규모에 따라 SA , PA로 구분하는데 음식 파는 곳을 원하시는 분은 SA에 들리시면 됩니다. 대략 삿포로 외곽으로 나와서 아사히카와를 넘어서 몬베쓰로 가는길로 들어서면 정말 사람이 잘 없습니다.삿포로에 살고 있다보니 모두들 왜 도시로 오고 싶어 하는지 이해는 갑니다만 저같이 소도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점점 인프라가 노후화되고 사람들이 떠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슬프기도 합니다. 저도 결국 직..

여행 이야기 2025.02.16

시코츠코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와이프와 연애하던 시절에 시코츠코라는 큰 호수에 잠시 다녀왔던적이 있습니다. 약 5~6년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그 때 눈길을 끄는 고급 리조트 호텔이 있었거든요.당시에 와이프에게 우리가 결혼하면 기념일에 가보자~! 라고 말을 했었는데 그게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회사에서 1년마다 백만원 포인트를 주는데 이걸로 현금처럼 이곳저곳 쓸수가 있더라구요.그래서 포인트를 이용해 강아지와 숙박이 가능한 방으로 예약을 했었고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출발하기전에 신사에 들려서 뱃속의 아이가 건강히 태어나길 바라는 그런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가봤습니다.이 날은 눈이 엄청 내렸었는데요.최근 여기 삿포로에 내리는 눈에 비하면..이때가 천국이였습니다ㅎㅎ 아무튼 난생 처음 신사 안에 들어가서 여러 예비 부..

여행 이야기 2025.02.03

왓카나이 캠핑 여행 1박2일

안녕하세요. 홋카이도에 살면서 여행이라고 할만한걸 자주 안하게 되어가고 있습니다만..일본으로 이주하기전에 홋카이도 동서남북 유명한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한 것도 있고. 이제는 전철타면 집에서 쉽게 오타루 같은곳은 금방 다녀올 수 있다보니 오히려 안가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몬베쓰의 지인 가족과 함께 왓카나이 1박 2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2024년 8월에 다녀온 이야기라서 시간차가 있음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저의 경우 몇년전 한겨울에 전국 여행중에 삿포로왓카나이 여행을 한적이 있습니다.그때는 갈때는 비행기로. 돌아올때는 JR을 이용했었습니다. 1월이였던 것 같은데 꽤 무모했던 여행이였던 것 같습니다.그럼에도 그 혹한의 추위와 마을의 분위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였기에. 언젠가 꼭 한번은 ..

여행 이야기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