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2

2025년 3월. 삿포로의 일상 이야기

안녕하세요.2월 끝자락에 홀로 여행을 다녀온 뒤 3월은 평탄한 하루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일이 좀 빡세긴 했지만요..6월 말에 저희의 2세가 태어날 예정이기에.그때는 서로 잠도 못자고 너무 정신없을 예정이기에.일본의 슈퍼 Coop에 자택 정기 배송 신청을 했습니다.그리고나서 Coop으로부터 받은 선물 꾸러미입니다. 신생아의 이런저런 용품들을 보내주더라구요. 어느 하루는 와이프에게 "타누키코지 데이트하자"라고 제안을 해서.오랜만에 스스키노에 가봤습니다. 간만에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에 오는것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워낙 제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왠만하면 잘 안가려고 하거든요ㅠㅠ 와이프는 저와 반대이기에..와이프가 좋아하는 타코토하이볼 가게에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여기는 가게 내부가 흡연 가능이..

2박3일 하치노헤, 하코다테 홀로 여행기(2/2)

2025/02/22 ~ 2025/02/24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체크아웃이 11시였기에 느긋하게 준비를 합니다. 와이프와 결혼 후 일본에 살기 시작하면서 저의 아침은 매우 빨라졌습니다.집에서는 보통 6시나 6시 반이면 눈이 떠지더라구요. 오늘은 낮 12시 2분 신칸센을 타고 하코다테로 넘어갑니다.한시간 여유가 있네요.하치노헤역 뒷편에 새로운 건물들이 생겼더라구요.몇년전만해도 없었는데 신기했습니다. 뭔가 사람도 많아진 것 같고..저의 시간이 변하는 만큼 몇년간 오지 못했던 하치노헤의 시간도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감상은 잠시 뒤로 하고..간단히 뭔가를 먹고 가기로 합니다.예전같으면 에키벤을 사서 신칸센에서 먹었겠지만 뭔가 좀 애매했습니다.신칸센을 타고 신아오모리역에서 갈아타야 했거든요. 신아오모리역에서 ..

여행 이야기 2025.04.01